[청주] '타베르나' 스페인요리 전문점 추천

청주에 유명한 스페인 식당 타베르나를 다녀왔어요.
타베르나의 뜻은 스페인어로 선술집, 바, 주점, 레스토랑을 통칭한다고 해요.
여러 사람이 일과 후 간단하게 식사 또는 안주와 술을 마실 수 있는 공간으로 서서 먹는 경우도 있고 스페인에서는 굉장히 흔히 볼 수 있는 업태라고 하네요.

 
 
 
스페인 요리라고 해서 외관에 어떤 특징을 담았을 거라고 기대했는데 의외로 평범한 외관의 가게였어요.
 
 

 
 
평점이 높더니 휴일 점심을 즐기러 나온 손님들이 많았어요.
내부인테리어도 굉장히 심플해요. 오픈 주방이라 깔끔한 위생상태와 셰프님들의 실시간 조리 하는 모습과 요리 불꽃을 볼 수 있어요.
대신 주방 요리냄새가 테이블 쪽으로 밀려와 외투의 경우 가게 입구 쪽 마련된 행거에 걸어두시길 추천드립니다.
 
 

 

타파스 빠따따 브라바스 6,000원

 
감자 위에 갈릭크림소스와 토핑 된 치즈로 아는 맛이에요 ㅎㅎ
갈릭 소스의 경우 피자를 시키면 서비스로 주시는 갈릭소스와 맛이 똑같았어요. 술안주로 좋을듯해요.
 

빠따따 브라바스

이렇게 나무꼬지에 콕콕 찍어서 먹어요. 

녹진한 라자냐와 하몽 17,000원

 
 
덮고 얹고 양념도 많다 보니 하몽은 구경도 못했네요. ㅎㅎㅎ 하몽이 있다 생각하고 맛있게 먹은 라자냐입니다.
 
 
 

녹진한 라자냐와 하몽

 
 
라자냐 위로 뭔지 모를 텍스쳐가 살아 있어서 씹는 맛도 있고 맛있었어요. 
 
 

지글지글 등심 스테이크 38,000원

 
 
다 먹고 난 후 우리가 감자를 너무 많이 먹은 거 같은 느낌을 주게 된 감자와 야채 메쉬포테이토와 세팅된 등심 스테이크.
스테이크 사이 비게인지 근막인지 흐물흐물한 녀석들이 있어서 그다지..
그것 빼곤 겉바 속촉으로 구워진 정도나 소스 맛은 맛있었어요. 하지만... 흐물흐물 심해서 다음엔 안 먹을 거 같아요.
 
 

해산물 크림 파스타 17,000원

 
 
해산물 크림 파스타 보통의 아는 맛이에요. 특별히 해산물맛이 많이 난다던 거 그런 거 없음요. 그동안 맛있는 걸 너무 먹었나... 만족스럽지는 않았어요. 
해산물 크림 파스타 경우 아이들이 먹어도 될 정도로 맵기가 거의 없어요. 어른들이 먹기엔 좀 심심할 수도 있어요.
너무 노멀 한 메뉴들로만 시켜서 맛있는 곳에서 별점 보통으로 식사를 마친 심심한 후기였습니다.
저희처럼 시키지 마시고 맛있는 시그니처로 드시길 추천드려요 ㅎㅎㅎㅎ
여럿이 갔다가 중복되는 재료인 감자로 배만 찬 시원찮은 구성이 아쉬웠어요. 
 
피클경우 기본제공이 아닌 요청 시 제공해 주니까 느끼함 잘 못 견디시는 분들은 필수로 요청해 주세요!
 

     타베르나 스페인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