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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이 신혼 때부터 사용해 오던 도마가 있는데 바로 칼집이 나지 않는 항균도마 도블레입니다. 제가 도블레 도마 세 번째 구매를 진행하게 되며 알게 된 도마 사용팁을 공유해드리려고 해요.
우선 도블레 도마는 150도 고온에서도 견디는 높은 내열성으로 환경호르몬에서 안전하고 인공 심장에 쓰이는 독일 BASF 사의 TPU 소재로 색이나 냄새 배임이 스크래치에서 타 소재의 도마보다 매우 안정적입인데요. 보통의 항균 코팅제를 사용하지 않고 항균 알갱이를 TPU 도마 원료와 배합하여 도마 자체의 항균력을 99.9%까지 강화시켜서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아이 이유식 도마로도 많이 사용되고 있어요.
도블레 도마는 한 세트에 세 가지의 사이즈의 실리콘 도마로 구성되어 있는데 컬러도 너무 예쁘고 바닥에 딱 달라붙지 않는 약간은 붕 떠있는 디자인구조로 도마 이동시 그립감도 너무 편해서 계속 구매하게 되는 거 같아요. 도마 사용 중 육즙이나 과즙의 흘러내림을 방지하는 가장자리 홈의 편의성도 정말 좋아요.
대중소 세트상품으로 구매하시면 도마 세 개로 육류, 생선, 야채 등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서 활용도가 참 좋은데요. 개인의 편의에 맞게 단품으로 같은 사이즈로 여러 개 구매하셔도 컬러로 구분해서 식재료의 교차오염으로 인한 식중독 및 감염을 예방할 수 있으니 용도별, 재료별로 각각 구별해서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사용하시길 추천드려요.
전 처음엔 피치, 딥핑크, 레드로 구성된 대중소 세트의 붉은 계열색의 도마를 썼는데요. 붉은색 계열이라 그런지 이염이 그렇게 크지는 않았어요. 파스텔계열인 피치색 도마에만 식재료 얼룩이 좀 남는구나로 시작했다가 시간이 갈수록 오염도가 강해져서 버리고 새 도블레 도마를 구입하게 되었어요. 대중소 사이즈별로 대략 15가지의 다양한 컬러를 만날 수 있는데요. 아래에 보시면 아시겠지만 컬러감이 너무 예뻐서 행복한 고민을 하게 만들어요.
대 사이즈 398 X 274 X 25mm
중 사이즈 345 X 237 X 25mm
소 사이즈 287 X 198 X 25mm
저희 집은 식구가 적어서 대 사이즈 도마를 쓸 일이 거의 없어서 소 사이즈 2개를 구매했어요. 컬러는 한번 보면 뇌리에 각인될 만큼 상큼미 터지는 민트와 오염도를 생각해 진한 색 컬러 중 하나인 블루그레이 컬러로 선택했어요. 처음 민트색 도마 받고 너무 좋았는 데 사용하면서 당근부터 적색 양배추 등 각종 식재료들의 컬러가 이염이 돼서 반년도 안돼서 민트 도마가 매우 지저분해져서 난감해졌어요.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 딥핑크로 짙은색 새로운 도마를 추가 주문하면서 판매자님께 문의했더니 생각지 못한 도마사용팁을 알려주셔서 진행해 봤어요.
감자, 호박 같은 야채를 썰고 간단히 세척할 경우에 도마의 물기가 마른 후 전분이나 식물 고유의 섬유질, 즙 등이 남아 하얗게 얼룩져 보이는 단점이 있어요. 제 블루그레이에 생긴 하얀 전분 얼룩과 레드의 얼룩입니다.
재료나 위의 전분색 배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사용 전 도마에 물을 뿌려 수막 형성(물 코팅)을 해주시고 사용해 보세요. 색이 강한 김치의 경우엔 어두운 색상의 도마를 이용하거나 물코팅 후 사용하신 후 사용 후 즉시 세척하면 색배임을 최소화할 수 있어요.
소독을 원하시는 분들은 전자레인지 또는 끓는 물 붓기 10초면 소독 끝낼 수 있어요. 식기세척기 사용도 가능하고 도마걸이용 홀이 있어서 어디서든 간편하게 쓱- 걸어서 말릴 수 있어서 좋아요.
이미 도마에 물이 들었을 경우에는 아래의 네 가지 방법으로 세척해 보실 것을 권하고 있어요.
세척 진행을 하면서도 이게 얼마나 효과가 있을까 싶으면서도 아직은 타 브랜드로 옮길 생각이 없어서 한번 진행해 봤어요.
1. 뜨거운 물 500ml에 과탄산소다 1스푼을 섞어서 도마 표면에 골고루 뿌리신 후, 30분 뒤 수세미로 닦아주세요. 그러고 나서 뜨거운 물로 깨끗이 헹궈주세요. (살균, 표백, 탈취 효과가 있습니다.)
2. 베이킹소다에 소량의 물을 섞어서 도마에 뿌린 뒤, 10분 후 수세미로 닦아주세요. 마지막은 뜨거운 물로 깨끗이 헹궈주세요.
3. 베이킹소다를 도마 위에 골고루 잘 뿌린 후, 물 200ml에 구연산 1스푼을 잘 섞어서 부어주시면 보글보글 거품이 납니다. 수세미로 깨끗하게 닦아주시면 살균과 소독이 됩니다. 또한 마지막에 뜨거운 물로 깨끗이 헹궈주세요.
4. 3L 물 주방용 락스 1스푼을 희석시킨 후, 5분간 담가주세요. 물로 깨끗하게 헹궈주시면 깨끗한 도마가 됩니다.
제품 상태에 따라서 세척 시간 및 양을 조금 더 늘려 주시면 좋아요.
야심 차게 베이킹소다를 도마에 뿌리고 1,2번을 진행했는데 결과물이 시큰둥해서 3번과 4번은 못해봤어요. 다음에 하게 된다면 1,2번 말고 3,4번으로 바로 진행해 볼 거 같아요.
민트색 도마의 비포에프터입니다. 저 날 생고구마까지 잘랐더니 고구마 끈적임까지 더해져서 정말 더러움이 가관이었어요. 생고구마의 흔적도 참 안 지워지는 것 중 하나잖아요. 1,2번 진행만으로 그나마 흔적이 복구된 도마입니다. 이만하면 쓸만한 거 같아서 다시 사용하고 있어요 ㅎㅎㅎ
도블레 도마 사용하시는 분들은 이미 식재료 이염 부분이 적잖은 단점으로 생각하실 거 같아요. 저처럼 파스텔 컬러로 이염걱정하며 고생하지 마시고 처음부터 구입하실 때 붉은 계열이나 진한 색 컬러의 도마를 선택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 같아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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