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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 통조림 좋아하는 신랑이 코스트코 복숭아 통조림 비주얼보고 홀딱 빠져서 구매해와 봤어요. 복숭아 통조림까지 좋아하다니… 이쯤 되니 제 신랑은 안 좋아하는 게 없다란 생각이 들 정도인데요. 1.95kg의 압도적 무게감을 자랑하는 복숭아절임 과연 맛이 궁금하네요.


복숭아절임 일단 비주얼은 참 맛있어 보여요. 과일 없을 때 손쉽게 꺼내 먹을 수 있는 편의성에서는 활용도는 좋을듯합니다.

뚜껑을 오픈했더니 더 먹음직스러워 보여요.

과육도 매우 두툼하고 사이즈도 꽤 커서 기대치 상승 중!!

복숭아 절임 단품으로 심심할까 봐 미니 브리치즈와 스내킹 치즈로 플래팅 해봤어요. 느낌상으로는 크림치즈+견과류가 좋을 거 같은데 냉장고에 없어서 조금 아쉬웠어요.

나이프로 복숭아 절임 잘라보는데 아~;;; 이제까지의
기대감이 실망으로 바뀌는 순간였어요. 우리나라 탱글한 복숭아통조림 기대하신 분들이라면 저처럼 실망하실 거 같아요. 마치 말랑이 복숭아 과육이 뚝뚝 떨어지는 흐물한 식감이에요. 누가 복숭아를 이 지경이 될 때까지 후숙을 시킨 건가요ㅜㅜ 집게로 병에서 복숭아절임 집어 올릴 때도 너무 흐물렁해서 복숭아 찢어지기도해서 정말 충격입니다.
오픈 후 냉장실 보관 필수니까 차갑게 먹으면 괜찮지 않을까 싶어서 테스트해 봤지만… 식감이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어요. 그래도 상온에 두었던 복숭아절임 보단 차라리 차가운 게 그나마 시원한 맛이라도 있어서 다행인듯해요.
식감의 아쉬움을 빼면 맛 자체는 많이 달지 않고 양도 많아요. 복숭아 향은 강하지 않습니다. 전 원래 복숭아통조림도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 신랑덕에 먹어봤는데 맛있다고 하기도 뭔가… ㅋㅋㅋ 신랑도 식감에 매우 충격받았어요. 이건 딱딱이 복숭아 애호가님들은 무조건 피하셔야 해요 ㅋㅋㅋ
식감자체가 요리용으로는 좋을 것같아 요구르트+ 복숭아절임+꿀+얼음 조합의 요구르트스무디를 만들어봤어요.


살짝만 돌려도 믹서기에서 금방 갈리는 복숭아절임

유리컵이 작아서 얼음 없이 플레인 요거트 위에 간 복숭아절임과 꿀을 넣었어요.
시원한 거 좋아하시면 얼음 넣는 거 추천드려요.

컵을 큰걸 쓸걸 그랬어요 ㅜ 곱게 간 복숭아절임 조금씩 넣으며 요거트의 맛 비율 조절하고 꿀도 많이 넣었더니 카페 음료같이 맛있어졌어요!
복숭아절임 구매후 무른 식감 때문에 처치곤란이시라면 크림치즈나 치즈 조합 또는 요거트스무디 만들어드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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