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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이 가까워지며 사춘기나 지성피부와 수부지 피부인들에게 지옥인 땀과 피지의 계절 여름이 오고 있다는 게 느껴지져요. 강해진 햇볕에 낮 활동을 하고 나면 얼굴은 벌써부터 번들번들 유분기가 돌기 시작했거든요. 전 기존에 사용하던 '투쿨포스쿨 피니쉬 세팅 팩트'로 유분 잡는 용으로 써오다가 오일막이 형성되며 굳어버리는 편상 때문에 다른 제품을 찾던 중 다이소에서 '보송 오일컨트롤 파우더' 써보고 좋아서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제가 오기전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다녀간 건지 샘플용만 보아도 엄청난 인기를 알 수 있습니다. ㅋㅋㅋㅋㅋ
이렇게 더러운 샘플은 첨봐요!!! 아무래도 봄철부터 여름까지 피지와 땀 폭주로 힘겨운 지성, 수부지 타입의 분들의 뽀송하고 싶은 강한 갈망의 고군분투가 느껴졌어요. 3,000원의 너무 착한 가격과 어차피 오일 막 생겨서 경화돼서 버리는 게 반이상이라면 이런 파우더형에 소량으로 자주 바꿀 수 있는 제품이 정말 유용하게 느껴졌어요.
제품을 가져가려고 봣더니 #생기뽀용은 아예없고 #생기톤업 딱 하나 남아있어서 선택의 여지가 없이 골라왔습니다. 뽀송하고 생기톤업까지 되면 좋지 않겠어요? 저는 수부지로 메이크업이 두꺼우면 정말 유분이 많이 나오고 뭉침 현상이 커서 스킨케어 다음 단계에서 선크림 바르고 그 위로 가볍게 톤업하고 오일 잡는 파우더로 마무리만 하기 때문에 메이크업 후에도 피부가 어두운 편인데요. 이거 하나 발라줬다고 뽀송한 마무리감에 기존보다 더 톤업이 되어 화사한 마무리감이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내부 모양은 이렇게 생겼어요. 파우더 통 구멍 몇 개를 통해 퍼프로 찍어 발라야 하다 보니 약간의 손기술이 필요했어요.
전 퍼프의 방향을 회전시켜주며 퍼프 전체에 파우더가 묻을 수 있게 해더니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었어요.
얼굴을 찍는 스킬은 없기에 간단히 손등으로 테스트해볼게요. 손등에 먼저 유분기 있는 선크림을 발라봤어요. 피부 위로 반짝반짝 코팅막이 생긴 걸 보실 수 있을 거예요.
파우더를 바르고 난 후 미세하게 반짝이던 유분막이 사라지고 뽀송하게 마무리된 피부를 보세요. 만지면 정말 부들부들해요. 일단 제가 메이크업을 탄탄하게 하는 편이 아니라 얇게 바르는 편이라 이 정도의 파우더리 한 마무리감이 유분 잡는 게 크게 도움이 되었어요. 땀 찍 찍 모공 위로 반짝이던 유분기 모두 날려버리는 다이소 오일 컨트롤 파우더 사춘기 유분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이나 지성, 수부지 분들에게 정말 추천드립니다. 저희도 뽀송한 여름을 보낼 수 있어요! 참고로 투쿨포스쿨 피니쉬 화이트의 최후를 보여드릴게요.
메이크업 유분을 잡겠다고 자기를 이렇게나 희생시킨 안타까운 모습이 보이시나요? 유분막이외에도 경화돼서 이제는 파우더보다 흰색 덩어리째 떨어져 나오는 지경이라 얼굴에 바르면 고운입자보단 하얀 알갱이들이 발라져요ㅜ 너무 오래 붙들고있던 저를 반성하게됩니다. (숙연)
두 제품 모두 너무 많이 바르면 하얗게 뭉침이 있을 수 있으니 메이크업 수정시엔 마종이와 함께 사용하며 파우더양을 적절히 잘 컨트롤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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